아기가 처음으로 ‘떼’를 부리기 시작했을 때, 저도 정말 당황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졸리겠지” “배고픈가?” 하면서 넘겼는데, 점점 요구가 커지고 감정 표현도 강해지더라고요. 근데 이게 단순히 성격 문제나 버릇이 아니란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바로 '감정 표현 교육'이 부족했던 거예요.

● 아이 떼쓰기는 감정 표현의 신호
아이가 바닥에 드러눕거나 물건을 던질 때, 우리 눈엔 ‘떼쓰기’로 보이지만 사실 아이 입장에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언어 표현은 아직 미숙하니까, 몸과 울음으로 표현하는 거죠.
그래서 부모로서 중요한 건 그 감정을 억지로 눌러주는 게 아니라, “지금 어떤 마음일까?”를 먼저 공감해주는 태도예요.
● 감정 표현 교육, 두 살 전부터 시작하세요
많은 부모들이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 하고 넘기지만, 실제로 감정 표현 교육은 돌 전후부터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시기부터 간단한 단어로 감정을 말로 표현해주는 걸 자주 들려주세요.
예를 들어:
| 장난감이 안 될 때 | "아쉽지? 엄마도 그랬어" |
| 친구 장난감 뺏었을 때 | "그거 갖고 싶었구나, 근데 친구도 놀고 있었어" |
| 울면서 달라붙을 때 | "지금 무섭구나, 엄마가 옆에 있어줄게" |
이런 식으로 감정과 상황을 연결해서 말해주는 걸 반복하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점점 더 인식하게 돼요.

● 떼쓰기 이전 단계가 더 중요해요
떼를 쓰기 전에는 아이가 불편함을 신호로 보낼 때가 있어요.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평소보다 짜증을 잘 낼 때가 그렇죠.
이때 부모가 “이제 곧 폭발하겠구나”를 눈치채고, 미리 감정을 꺼내줄 수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 마트에서 장난감 앞에 멈춰 선 아이에게
“그거 갖고 싶어졌지? 오늘은 살 수는 없지만 엄마가 기억해둘게”
같은 말로 감정을 인정해주면, 떼를 쓰지 않아도 아이가 수긍해요.
● 감정을 배운 아이는 마음이 건강해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는 자라서도 분노, 우울, 불안 등의 감정 문제를 겪을 수 있어요.
반면 감정을 이름 붙이고 표현할 수 있는 아이는 공감력과 자기조절 능력이 높아요.
즉, 지금의 작은 표현 연습이 아이의 정서지능과 사회성까지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
저도 이걸 실천한 후부터는 아이가 울거나 화낼 때 훨씬 덜 불안해졌어요.
“우리 아이, 감정 표현하는 거야. 지금 연습 중이야.” 이렇게 생각하면, 육아가 훨씬 편안해지거든요.

마무리하며
유아 감정 표현 교육은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 반복하고 공감해주다 보면 아이는 자기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떼쓰기 전에 감정을 알아채주는 연습,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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